[국감말말말] 숨길 수 없는 진심? "제가 대통령이 되면…"
정치인이라면 누구나 '청와대 입성'의 꿈, 한 번쯤은 꿔봤을 텐데요.
오늘 국회 보건복지위 국감장에서는 '뜻밖의 대권도전' 선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.
누가 어떤 상황에서 한 말인지, 국감말말말 통해 함께 확인하시죠.
'뜻밖의 대권도전?'…"무상 의료 천국 만들 것" -복지위-
"저도 사실은 무상 의료를 통한 지상 천국을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. 제가 대통령이 되면 무상의료는 꼭 한 번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"
"네, 하하하"
"저희 위원회에 드디어 오늘 대선 잠재 후보가 한 분 탄생하시는 것 같습니다. 대선 후보가 되면이라는 전제하에서 강력한 복지 정책 의지를 펼쳐주신 강기윤 의원님 질의 감사 드리고요"
서울시 국감…또다시 불붙은 '천박 도시' 논쟁? -국토위-
"서울은 천박한 도시입니까?"
"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 어떤 면에서도 그런 단어에 어울리는 도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"
"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께서 언급하셨는데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?"
"특별히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"
"이해찬 전 대표님이 하신 말씀은 서울이 조금 더 사람 살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한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"
"약속 어기면 책임은?"…"'불출마' 걸 수도 없고" -행안위-
"지사님, 내년 7월에 (레고랜드를) 개장한다고 했는데, 내년에 연기되면 5번째 연기되는데 내년에 개장이 안 되면 어떤 책임을 지시겠습니까?"
"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을 져야 될지 모르겠는데 임기도 다 끝나가고 그래서… 하하 무슨 책임이든지, 다시 재출마 안 한다는 약속을 드리기도 어렵고 하여튼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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